'대전에선 딱 1번 졌다' 심우준 결승포→노시환 환상 연기력→선발 정우주 반전, 다 대전 LG전에서 나왔다

신원철 기자 2025. 10. 29. 0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대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딱 한 번만 졌다.

그러나 한화는 이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두고 대전에서 LG의 정규시즌 1위 확정 세리머니가 열리는 일을 막았다.

결국은 LG가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홈 승률 1위' 한화는 적어도 대전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두 팀의 3연전을 앞두고 1위는 LG, 2위는 한화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폰세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해 대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딱 한 번만 졌다. 9월 27일 그 1패가 LG의 1위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결과를 낳았고, 바로 다음 날 대전에서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경기는 29일로 하루 밀렸다. 한화에는 악재였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선발로 나갔어야 할 코디 폰세 대신 정우주가 대체 선발을 맡게 됐다.

그러나 한화는 이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두고 대전에서 LG의 정규시즌 1위 확정 세리머니가 열리는 일을 막았다. 결국은 LG가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지만, '홈 승률 1위' 한화는 적어도 대전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화는 올해 새구장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수많은 명승부를 펼치며 '6월의 한국시리즈'와 '9월의 한국시리즈'를 만들었다.

한화는 올해 LG와 첫 3연전을 잠실야구장에서 치렀다. 결과는 3연패. 그것도 3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치는 참패를 당했다. 임찬규에게 개막 첫 등판에서 데뷔 첫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헌납했다. 송승기라는 미지수의 선수가 야구 팬들에게 각인된 것도 3월 한화전이었다.

▲ 심우준 ⓒ곽혜미 기자

그러나 4월의 한화는 달랐다. 4월 29일과 30일 대전 LG전에서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 모두 뜻밖의 선수가 홈런을 치면서 한화에 승리를 안겼다. 29일에는 2-2로 동점에서 심우준이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심우준의 시즌 첫 홈런이자 한화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30일에는 황영묵이 7회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황영묵에게는 이 홈런이 올해 유일한 홈런이다.

6월에는 두 팀이 1위를 놓고 겨뤘다. 두 팀의 3연전을 앞두고 1위는 LG, 2위는 한화였다. 단 0.5경기 차에서 펼쳐진 3연전이었다. 13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14일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는 15일 승리로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104분 우천 중단에도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면서 10-5 완승을 거뒀다.

9월의 3연전은 정규시즌 1위가 걸린 빅매치였다. LG는 이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면 대전에서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반대로 한화는 적어도 2승을 올려야 대전에서 LG의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저지할 수 있었다. LG는 요니 치리노스와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맞췄다. 한화는 류현진과 문동주, 코디 폰세로 맞섰다.

▲ 한화 노시환 ⓒ 한화 이글스

9월 26일 첫 경기부터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역전 1위' 분위기를 되살렸다. 노시환의 믿을 수 없는 연기력이 돋보인 가운데 이도윤이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날렸다. 27일 경기에서는 문동주가 무너진 한화가 2-9로 완패하면서 LG의 정규시즌 1위 매직넘버가 1까지 줄었다. 28일이 아닌 29일로 경기가 하루 밀리면서 폰세 대신 정우주가 선발로 나서는 변수가 생겼지만 한화는 투수 8명이 이어던지는 완벽에 가까운 불펜 릴레이로 7-3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올해 정규시즌 73차례 홈경기에서 44승 2무 27패 승률 0.620을 기록했다. 홈 승률은 한화가 1위였다(원정 승률 1위 LG).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잡고 홈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LG 상대로는 단 1번만 졌다는 좋은 기억을 안고, 한국시리즈 2패에 몰린 한화가 대전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한화 대전 LG전 7경기 5승 1무 1패(잠실 2승 7패)

4월 29일 3-2 승리, 심우준 4회 결승 홈런(송승기 상대)

4월 30일 5-2 승리, 황영묵 7회 결승 홈런(김진성 상대)

6월 14일 2-2 무승부, 황영묵 역전 스퀴즈 번트

6월 15일 10-5 승리, 우천 재개 후 빅이닝

9월 26일 4-1 승리, 노시환 페이크 득점-이도윤 대타 적시타

9월 27일 2-9 패배

9월 29일 7-3 승리, 정우주 3⅓이닝 무실점-노시환 3안타

#약속의 땅 대전

정규시즌 홈 73경기 44승 2무 27패 0.620(1위, LG 원정 0.620 1위)

포스트시즌 홈 3경기 2승 1패(플레이오프 1, 5차전)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