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낙서짤이랑 렉카글 보다보니 

경복궁 담장 낙서 지우는거에 1억5천만원이 나왔다는 내용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당 사건에 대해 실린 책이 있어서 그 내용 정리해봤음

과학소년이라는 월간지인데

올해 3월호에 경복궁 낙서 지우기에 대한 내용이 있음

1. 습포제 방식

실베 간 짤에 나오는 방법이 습포제 방식이라고 함.

가장 널리 쓰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써

1차로 약품으로 락카를 녹이고, 락카근처 빈 공간을 증류수로 채워 준 다음

잉크+수분을 흡수할 습포제역할을 해주는 약품을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스팀을 이용해서 같이 제거하는 방식임.

다만 경복궁 낙서 복구당시에도 나왔던 문제점으로

너무 추운 날씨에는 증류수가 얼어버리고 

약품이 락카를 녹여내는 시간도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함

2. 미세 블라스팅 방식

위에 습포제 방식과는 다르게 화학용품 없이 제거하는 방식인데

미세한 돌가루를 강한 압력으로 쏴서 잉크를 벗겨내는 방식이라고 함

위에 습포제 방식으로 어려울때 주로 사용된다고 하더라

3. 레이저 클리닝 방식

레이저를 쏴서 잉크를 태워버리는 방법으로 제거하는게 레이저 클리닝 방식이라고 함.

정교하게 좁은 범위의 잉크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넓은범위는 어려워 보임

이게 대표적인 3가지 방법이고 이외에도 물감을 이용해서 색깔을 맞춘다던지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고 하더라

경복궁 복원 당시에는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때문에 물을 사용하는것 자체가 어려워서

복구하는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데 날씨 추워지기전에 해결해서 치우는사람 덜 고생했으면 좋겠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