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무진, 박명수의 호평... "무대에서 고희연까지 할 것 같다"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사진 :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의 엑스 계정(구 트위터)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실력파 가수 이무진을 극찬했다.

8일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제가 데뷔 32년, 이 바닥에서는 세미 이무기다. 금방 없어질 스타, 잔바리는 느낌이 오는데 이분은 무대에서 고희연까지 할 것 같다"라고 이무진을 소개하며, 그의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에 대해 극찬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제가 굉장히 좋아하고 노래도 많이 따라 했는데 고음이라서 부르기가 어려웠다. 작년에 전화 통화를 한 번 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무진도 "좋은 날 전화 통화 한 번 하고 약속 지키러 왔다"고 했다. 박명수는 "약속을 지키는 게 스타의 덕목인데 약속을 지키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렇듯 두 사람의 지난 해 전화 통화가 인연으로 이어져 이무진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게 되었다. 박명수는 이무진의 출연에 감사함을 나타내며 방송은 진행되었다.

축가 가수로 많이 섭외 되기도 한 이무진은 "친구들 중에는 아직 없고 친구 누나나 사촌 중엔 있었다. 방송 관계자분들 축가도 많이 불렀다"고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명수는 서울예대 출신이라는 이무진에 "저는 서울예대에 떨어졌다 참고해라"라고 농담했다. 이어 세 번을 떨어졌다는 박명수의 말에 이무진은 "저도 세 번 떨어졌다. 그리고 네 번째에 붙었다. 좀 더 해보시지"라고 이야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도 개그맨이 잘 됐다"라고 웃었다.

박병수는 "요새도 버스킹을 하고 있냐"고 질문했고 이무진은 시간이 날 때 가끔 하는 편이라며 답했다.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으며, 준비되지 않은 환경에서의 공연이 주는 즐거움을 설명했다. 그는 "보통 번개처럼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노는 것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았냐는 질문에 이무진은 보컬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보컬에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트레이닝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 실력은 투자한 만큼 나온다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제 콘서트에 나올 의향이 있냐"며 질문하며 이무진은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이무진이 이렇게 솔직한 편이네, 반전이다"고 말하자 이무진은 "지킬 약속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목소리 좋은 이무진, 라디오도 해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칭찬했다.

이번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박명수와 이무진 사이의 즐거움이 가득한 대화로 라디오쇼 청취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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