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과 일상 속에서 한국의 미를 담는 셀럽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적 요소가 담긴 콘셉트와 의상, 소품을 뮤직비디오와 노래에 사용해 전통 요소를 극대화하거나 행사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은 오브제를 사용하며 한국의 美를 알리고 있다. 한국의 전통성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한 네티즌은 “시대 흐름에 맞춰 바뀐 한복도 우리 문화” 라는 주장을 하는 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한복이 무슨 크롭티냐”, “전통이 퇴색되고있다”며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K-POP 아이돌들이 우리 나라 문화를 알리는 것은 긍정적 영향이 있다면서도, 전통을 유지할 수 있어야한다고 제언했다.
문화의 원형 및 본질을 잃지 않고 유니크하면서 신선하게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 자랑스러운 셀럽들을 소개한다.
1. 장원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봉황 모양의 비녀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장원영이 머리에 꽂은 비녀는 은으로 만든 것이며 봉황이 하늘로 오르는 모양이다. 봉황 모양으로 만든 비녀를 뜻하는 봉잠은 한국의 전통 장신구이다. 보그 코리아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장원영이 직접 가지고 온 비녀이며, “한국의 멋을 파리에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왔다.”고 밝혔다.
2. 로제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파트너십 채결 축하 행사인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가 진행되었다. 이날 블랙핑크 로제가 댕기 장식으로 한국의 미를 알렸다. 댕기는 길게 땋은 머리 끝에 매는 장식용 끈으로,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되었다. 블랙 드레스에 매칭한 나비 포인트의 제비부리댕기와 배씨댕기는 의상 전체에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코디로 해외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3. 정호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정호연이 참석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루이비통 제품을 착용했는데, 머리에는 한국 전통 장신구인 첩지를 착용했다. 첩지는 조선시대 왕비나 귀족 여인들이 가르마 위를 장식했던 장신구로, 장식과 재료에 따라 신분을 나타낸다. 정호연이 착용한 첩지는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한국적 스타일링이 돋보인 정호연의 이날 패션은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고, 에미상 레드카펫 베스트 드레서 6위로 선정되었다.
4. 제니

패션계에서 가장 유명한 행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멧갈라에 제니가 참석했다. 2023 멧갈라 제니를 위해 샤넬 디자인팀은 라거펠트의 1990년 컬렉션 의상을 재해석하여 드레스를 제작했다. 머리엔 조선시대 여성들이 사용했다는 가체를 활용해 한국의 우아함을 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가체는 여성들이 치장을 하기 위해 머리에 얹거나 덧 넣는 가발이다. 외모를 돋보이게 했던 장식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가체는 더욱 크고 높을수록 그 집안의 재산, 주인의 권력, 관직 그리고 부를 나타냈다. 제니는 가체와 샤넬의 시그니처인 흰색 동백꽃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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