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건희 여사, 오지랖 그만 떠시고 조용히 계셨으면…브로커와 소통? 국민 짜증나게 해"
최종혁 기자 2024. 10. 7. 14:17
오늘(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하자 여당의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 여사가 지금이라도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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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과에서 끝나서는 안 되고 최소한 공개적인 활동은 저는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과를 했으면 사과 후 다른 개인적인 근신 기간이 있어야 되잖아요. 근신 기간. 근신이라는 것은 자주 공식 행보를 하거나 또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하나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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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빨리 제2부속실을 만들어 김 여사의 일정 등을 공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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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오지랖 좀 그만 떠시라 제가 말씀드립니다만. 함부로 다른 사람들하고 텔레그램이나 소통하지 마십시오. 명태균 씨하고 지금 텔레그램 문자 주고받은 건 확실한 사실로 지금 증명이 돼 있잖아요. 이게 법적으로 처벌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논외로 하더라도 지금 현직 대통령 배우자께서 명태균 같은 이른바 브로커로 불리는 정말 문제 많은 사람하고 수시로 소통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 짜증 나게 하는 겁니다. 제발 소통 같은 거 많이 하지 마시고 조용히 그냥 계셨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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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일에 관심이 많고 참견도 많이 하는 사람을 가리켜 흔히 '오지랖이 넓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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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국민들이 지금 나타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그래서 오지랖 그만 떠시고 소통은 좀 자제하시고. 또 어떤 일이 터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수사를 만약에 해야 될 상황이 있다면 수사도 지금처럼 뒤로 빠지거나 무슨 출장 조사나 이렇게 하지 말고 당당하게 검찰 소환에 임하고 수사도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듯이 똑같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겸허하게 받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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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야당의 공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개 행보는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지난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결과 여당에서 최소 4표가 이탈한 것도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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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KBS 1라디오 '전격시사')
민심을 어느 정도 반영한 그런 이탈표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지금 현재로 용산과 지금 여당의 소통이 단절되어 있는 이런 상황에서 아마 용산의 리스크를 여당이 이렇게 안고 있는 그런 형국에 대한 불만이 그 자체로 드러난 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어쨌든 용산에서도 좀 더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되는 그런 시점이 오는 어떤 일종의 그런 시그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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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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