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외자회사에서 구조조정 실시…"약 10%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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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을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법인 등에서 감원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삼성이 최근 구조조정에서 14만 7000명 해외 직원을 10% 못 되게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 대변인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는 특정 포지션에 대해 구체적인 감원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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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운영효율성을 위한 정기적인 인력 조정 중"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각 지역의 약 10% 정도의 인원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최대 10%의 감원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에선 전날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인사부 매니저들과 비공개 미팅을 가져 감원과 퇴직금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사람은 삼성은 최근 인도와 라틴 아메리카 일부에서 일자리 10%를 줄였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외에 약 14만 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삼성 전체 직원 26만 7800명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 있다. 한 소식통은 삼성이 최근 구조조정에서 14만 7000명 해외 직원을 10% 못 되게 감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일자리가 아닌 관리·행정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대변인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는 특정 포지션에 대해 구체적인 감원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역시 지난달 삼성전자가 전세계 해외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직원을 최대 3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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