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하고 차량 탈취한 30대 구속영장

[자료사진]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1시 20분쯤 수원시 인계동의 한 번화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5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 중인 택시 기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시비를 걸다가 기사가 차량 밖으로 내리자 운전석에 탄 뒤,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 1.5km가량을 운전한 남성은 택시를 빼앗은 장소로 다시 돌아왔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781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