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QNED TV 신제품 공개…“프리미엄 시장 1위”

조진호 기자 2025. 3. 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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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지능(AI)이 고객 알아보고 콘텐츠·화질 등 고객 위한 최적 시청 환경 구현
최대 3배 밝아진 올레드 에보·고색재현 신기술 적용한 QNED로 화질 대폭 향상

LG전자가 공감지능(AI)과 신기술로 대폭 향상된 화질을 갖춘 ‘2025년형 LG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2025년형 신제품은 실생활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AI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손에 잡히는 AI 기능을 통해 고객의 TV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이 적용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LG전자



LG전자는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또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TV 신제품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향상했다.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AI 컨시어지’ 모드로 진입해 맞춤형 콘텐츠 키워드를 제안하고,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이 활성화돼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또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로 ‘퍼팩트 블랙’ 인증을 받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통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이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의 차별화된 AI 기능,독보적 화질, 차원이 다른 편의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여기에 업계 유일의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을 적용해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강화했다.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AI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시스템 온 칩(SoC) 기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LG전자는 여기에 매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밍 기능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Hz 가변주사율로 표현한다.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업인 2025년형 LG QNED TV도 기존 퀀텀닷 소자에 LG만의 새로운 고색 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설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향상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3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인다.

백 상무는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가 전체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하겠다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18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신제품 국내 판매를 시작한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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