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미국 빅테크 조정과 향후 한국 증시 전망

출처 핀비즈

오늘 미국 빅테크 기술주들이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던 엔비디아, 테슬라가 각 6-8% 정도 하락하고 연회비 인상으로 어제 반짝 오른 코스트코도 4% 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그 동안 고금리로 눌려 있던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많이 반등을 하고 경기 방어적인 섹터인 유틸러티, 제약, 보험, 금융주들은 견조하였습니다. 자동차 도 지엠, 포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

출처 핀비즈

연초부터 오늘까지 주식 흐름은 엔비디아가 오늘 하락에도 불구하고 157% 압도적이고 얼라이릴리, 마이크론 등이 50% 넘세 상승, 빅테킂중에는 애플과 테슬라가 그나마 저조하였습니다. 리테일 사업인 월마트, 코스트코도 연초 대비 약 30% 상승하였습니다. 주목할것은 미국 전력 대표주인 이튼코포레이션이 연초 대비 36% 상승하였으나 오늘도 0.5%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입니다. 설사 트럼프가 당선되어도 전력 분야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의한 것입니다.

출처 야후

미국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연초에 비해 얼마 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3.57%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날자 오늘 발표된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도 더 낮게 나오면서 이제 9월 금리 인하는 거의 기정 사실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 고금리 영향으로 눌려 있던 미국 중소주식이 힘차게 반등하고 반면 보유 현금이 많아 고금리에도 영향이 없 던 빅테크 주식이 오늘 크게 조정을 받은 것입니다. 11월 대선전까지 빅테크 주식이 추가 조정은 없더라도 크게 더 오르기는 어려울 분위기입니다. 반면 소형 주식 중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 나올 것입니다.

출처 구글

올해 한국 코스피는 연초보다는 올랐어도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에 비해서는 저조하였습니다. 어제 하이닉스, 삼전 주가가 오르다가 장 마감에 조정을 받은 것이 오늘 미국 반도체 주식 조정을 선방영한 것일 수 있습니다.

오늘 미국 반도체 주식 조정으로 장초반 반도체 주식들의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가 내려 가면서 환율도 하방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 주식시장이 블랙 프라이데이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오히려 높은 금리로 조정받던 인터넷 주식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시티은행은 삼전과 네이버가 저평가된 인공지능 관련 주식이라고 하면서 목표가를 현재보다 많이 올렸습니다.

전력 관련 주식도 미국 이튼 코퍼레이션 주가가 오늘 견조한 것처럼 상승 흐름을 이여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처 마킷워치

올해 코스닥 지수는 연초에 비해 아직도 마이너스입니다. 시총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 주식들의 부진 때문입니다. 코스닥에 바이오 주식들이 상위에 있다 보니 PER100으로 외인들의 수급이 적은 것도 원인이 됩니다.

다만 이제 국체 금리가 내려가고 최근 이재명 야당 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금투세 시행이 연기 된다고 하면 큰 호재입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그 동안 눌려 있던 코스닥 일부 주식들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리하면 7월 11일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그 동안 고금리 수혜주인 빅테크 주가가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장초반 일부 반도체 주식들의 조정이 있어도 장 마감으로 가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전이나 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주식들에 비하면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 고금리로 눌려 있던 인터넷, 2차전지 주식들의 숨통이 트여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분산 투자로 위험 관리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