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구슬땀 흘리며…정예 소방관을 향한 24주”

김동환 기자 2026. 9.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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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부산 북구 소방학교 소방전술관에서 44기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기본 소생술 훈련을 하고 있다.7월부터 훈련에 참여한 교육생 176명은 24주간의 교육기간을 걸쳐 현장에 투입된다./김동환 기자

폭염이 이어진 지난 7일 부산 북구 부산소방학교 전술관 앞. 제44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생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현장에 투입되기 전,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익히기 위한 교육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다양한 현장실무 중심 훈련을 소화했다.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해 물질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화학보호복을 직접 착용하는 훈련부터 밀폐된 공간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인명구조 훈련까지 이어졌다.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훈련 속에서 교육생들은 반복적으로 장비를 다루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움직이며 현장 대응 능력을 키웠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북구 소방학교 소방전술관에서 44기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화학보호복 착용 훈련을 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수상구조훈련센터에서는 ‘헬기생환 생존수영’ 훈련도 진행됐다. 물에 빠진 상황을 가정해 생존과 탈출에 필요한 수영 및 대응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물속에서 체력을 소모하면서도 훈련에 집중했다.

구급 분야에서는 기본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반복해서 익혔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북구 소방학교 소방전술관에서 44기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헬기가 물에 빠진 상황을 가정한 '헬기생환 생존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한 제44기 신규임용 교육생은 모두 176명이다. 교육생들은 24주간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업무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훈련을 거친 뒤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돼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는 교육생들의 모습에는 한 명의 소방공무원이 현장에 서기까지 거쳐야 할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며 이어지는 24주의 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예 소방공무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북구 소방학교 소방전술관에서 44기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 교육생들이 화학보호복 착용 훈련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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