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이나 초겨울 캠핑을 갈 때 집에서 쓰던 두꺼운 이불을 챙겨 가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텐트 안에서 밤새 떨게 되는 건 위가 아니라 아래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추위는 바닥에서 올라옵니다
땅은 밤이 되면 차갑게 식고, 몸의 열은 바닥으로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위에 아무리 두꺼운 이불을 덮어도 바닥이 차가우면 등이 시려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바닥부터 겹겹이 깝니다
텐트 바닥에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은박 매트나 발포 매트, 그리고 두꺼운 매트를 겹쳐 깔아야 냉기가 덜 올라옵니다. 이불보다 바닥 단열에 먼저 신경 쓰는 게 핵심입니다.

덮는 건 침낭이 유리합니다
집 이불은 몸과 사이가 떠서 찬 공기가 들어오기 쉽습니다. 계절에 맞는 침낭을 쓰고, 목과 머리를 감싸는 모자를 쓰면 체온을 훨씬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추위는 바닥에서 온다, 매트를 겹겹이 깔기, 덮는 건 계절용 침낭과 모자. 바닥만 잘 챙겨도 늦가을 캠핑 밤이 훨씬 따뜻해집니다. 다음 캠핑 짐에 매트부터 한 장 더 챙겨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