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단짝 후보에 ‘860억 가격표’ 붙었다…맨유와 쟁탈전 본격화

김민철 2024. 4. 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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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꺾고 이반 토니(27, 브렌트포드)를 영입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테랑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토니를 올여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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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꺾고 이반 토니(27, 브렌트포드)를 영입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12패로 승점 53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득점력 부족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맨유는 리그 33경기에서 51득점에 그쳤다. 10위권 팀 중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본머스뿐이다.

희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라스무스 호일룬(21)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14골을 터트렸다. 첫 시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호일룬의 파트너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현재 호일룬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높은 탓에 그의 정신적,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공격수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토니가 떠올랐다. 베테랑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유는 토니를 올여름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로 잘 알려져 있다. 노샘프턴 유소년팀 출신으로 뉴캐슬, 반슬리, 위건, 피터보로에서 경험을 쌓으며 착실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브랜드포드 입단은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됐다. 토니는 지난 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5경기 31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토니는 지난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 20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다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법 베팅혐의 징계를 마치고 부활의 날갯짓까지 시작했다. 토니는 복귀 이후 치러진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공백기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지웠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낮지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으며 그의 이적료를 5천만 파운드(약 860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가 영입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90min’은 “맨유가 5천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맨유가 지불을 거부한다면 토트넘이 토니의 영입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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