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옷발은 네가 이겼어”…‘더 글로리2’ 열풍에 패션도 화제
가장 이목을 끄는 건 박연진(임지연 분)의 옷차림이다. 부잣집 사모님이자 기상캐스터로 나오는 박연진은 화려한 패턴의 트위드 재킷을 비롯해 블라우스, 치마, 원피스, 구두, 가방까지 회차마다 럭셔리 패션을 보여줬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원색 위주의 강렬하면서도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들은 자기중심적이고 뻔뻔한, 욕심 많은 박연진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문동은(송혜교 분)은 무채색 계열의 심플한 정장 차림을 주로 입고 나온다. 야윈 몸, 푸석한 얼굴과 잘 어울리는 의상으로 어두우면서도 절제된 캐릭터를 잘 드러냈다는 평이다.
허영심이 강한 역할로 나오는 최혜정(차주영 분) 역시 에르메스, 베르사체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주로 걸쳤다.
하도영(정성일 분)은 굴지의 건설사 대표 역할을 맡은 만큼 세련되고 댄디한 패션 스타일을 유지했다. 맞춤 스타일의 정장과 고급스러운 넥타이 패션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이처럼 주연 배우들의 옷차림이 화제가 되면서 패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연일 더 글로리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제품은 빠른 속도로 품절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시즌1에서 박연진이 입고 나온 ‘벰버 트위드 재킷’은 온라인 패션몰 W컨셉에서 방송 직후 품절됐다.
이후 W컨셉은 브랜드와 협의해 단독으로 재입고 행사를 진행했는데, 1차와 2차 리오더 모두 해당 상품이 완판됐고 이달 초에는 3차 추가 재입고까지 진행했다.
W컨셉 관계자는 “더 글로리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공개된 이후에도 주연 배우들의 패션 아이템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특히 봄 시즌을 맞아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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