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3)이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에서 물러난 다니엘 레비(64)에 대해 현명하고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비 회장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손흥민은 "레비 회장 사임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적절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다. 레비 회장은 25년간 있었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그가 앞으로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그가 나를 위해 해준 일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레비 회장이 토트넘에서 영입한 선수 중 손흥민은 단연 최고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영국 '팀토크'는 레비 회장 집권 25년간의 영입을 평가하며 손흥민을 1위에 올렸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을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자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하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17년 만에 클럽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의미 깊은 일이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손흥민 외에도 가레스 베일(36), 루카 모드리치(40), 크리스티안 에릭센(33) 등 뛰어난 선수들이 레비 회장 시절 영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