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사람이 야구장 펜스에 걸렸어요" 신고…패러글라이딩하던 40대 봉변

이정화 에디터 2022. 11. 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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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4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40대 여성 A 씨의 장비가 야구장 펜스 그물과 엉키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A 씨는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하강 중이었는데, 바람에 의해 밀리면서 착륙지점 인근에 있는 야구장 그물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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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패러글라이딩 사고

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40대 여성이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4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40대 여성 A 씨의 장비가 야구장 펜스 그물과 엉키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A 씨는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하강 중이었는데, 바람에 의해 밀리면서 착륙지점 인근에 있는 야구장 그물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사람이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38분쯤 구조대와 소방 굴절차를 투입해 구조에 돌입했습니다.

A 씨는 다행히 구조됐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천안 패러글라이딩 사고 

한편, 이러한 패러글라이딩 이용 중 사고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천안시 동남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50대 남성이 장비 일부가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전력 직원들과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는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 사례를 공개하고 "가을철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높은 나무나 전선에 걸렸을 때 자가 탈출을 절대 금하고, 신속히 구조요청을 한 뒤 기다려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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