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치열한 F1 챔피언 경쟁' 피아스트리·노리스를 대하는 방식

(왼쪽부터)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F1팀 홈페이지

(왼쪽부터)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F1팀 홈페이지맥라렌 F1팀 잭 브라운 CEO가 소속 드라이버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랜도 노리스의 관계와 관련해 "둘이 본격적으로 불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피아스트리와 노리스는 현재 치열한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24개 그랑프리 중 14개를 마친 후 피아스트리(284점)가 1위, 노리스(275점)가 2위에 올라있다. 노리스가 최근 경기인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으로 점수 차이를 9점으로 줄이면서 챔피언은 예측불가인 상태다.

특히 지난 6월 캐나다 대회에서 노리스가 경기 중 피아스트리를 추돌하는 사고까지 나면서 두 명의 경쟁이 전세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브라운 CEO는 "언젠가 다시 서로 부딪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그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소통, 신뢰, 존중 덕분에 본격적으로 틀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CEO는 두 드라이버의 경쟁이 공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심이 싹트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서로를 트랙 밖으로 밀어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무언가 부글부글 끓는다고 느끼면 즉시 풍선의 공기를 빼버릴 것"이라며 향후 긴장 상황이 발생하면 지금까지 두 드라이버 관계를 관리해 온 방식과 똑같이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챔피언 경쟁이 두 드라이버만의 싸움으로 명확해지는 시점이 왔을 때 대응책도 공개했다. 그는 "나와 팀 수장 안드레아 스텔라가 노리스와 피아스트리에게 한쪽이 타이틀을 차지하고 다른 한쪽이 잃게 되는 불가피한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맥라렌 F1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