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4호' 초대박 신인이 떴다! 추신수 후계자 드디어 등장? 2경기 뛰고 3홈런 폭발→18년 만의 기록도 도전

한휘 기자 2026. 3.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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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쳤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체이스 델로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린 델로터라면 18년 만에 사이즈모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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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단 2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타가 아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 선수 이야기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체이스 델로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델로터는 시애틀 선발 투수 조지 커비의 2구 몸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잡아당겼다. 우측으로 쭉 뻗은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비거리 360피트(약 109.7m)짜리 선제 솔로 홈런이 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말에는 레오 리바스의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3루타를 내주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면모도 있었다. 하지만 팀이 1-5로 패한 와중에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며 재능을 드러냈다.

올해 MLB에 데뷔한 신인 외야수 델로터는 전날(27일) 열린 개막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1회 본인의 MLB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더니, 5-4로 앞선 9회 초에 쇄기를 박는 솔로포를 추가하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더니 이어진 경기에서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데뷔 첫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00년이 훌쩍 넘는 MLB 역사에서 델로터가 4번째로 달성한 진기록이다. 2016년 트레버 스토리(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이후 10년 만이다.

델로터는 크지 않고 부드러운 스윙, 독특한 움직임의 타격폼이 특징인 좌타자다. 2022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고, 이후 마이너 무대에서 조금씩 성장해 왔다.

2024년 트리플A까지 올라서며 빠르면 지난해 데뷔할 것이 예상됐지만, 지난해 3월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으며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후 승격 없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쳤으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현지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유망주 순위에서도 2025년 48위, 올해 34위로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오히려 순위가 올랐다. 여기에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OPS 1.373으로 펄펄 날았고, 이에 클리블랜드는 델로터를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했다.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델로터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어마어마한 초반 임팩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클리블랜드 팬들은 드디어 믿음직한 주전 우익수가 나타났다며 함박웃음을 짓는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2013시즌을 앞두고 추신수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이래 우익수 자리가 '구멍'에 가까웠다. 수많은 선수가 기용됐으나 단 한 명도 규정타석을 채운 적이 없다. 무려 13년의 기다림 끝에 추신수의 진정한 후계자가 나타난 건 아닐까.

델로터는 2008년 그래디 사이즈모어(33홈런) 이후로 그 어떤 외야수도 30홈런 고지를 밟은 적이 없다. 데뷔 후 2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린 델로터라면 18년 만에 사이즈모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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