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뉴욕증시 상승 호재에 개장 초 7200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10% 가량 급등
코스피 지수가 6일 사상 처음으로 '7천피' 고지를 넘었다.
이날 오전 9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 급등한 7285.34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5% 상승한 7093.01에 장을 시작한 후 단숨에 7200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12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장 초 개인들이 현물 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50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강세가 이어지며 각각 10% 가량 급등세를 타고 있다. 또 LS, 대원전선 등 전선 관련주와 증권주도 동반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중동사태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간밤 뉴욕증시 상승 등이 이날 국내 증시의 훈풍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81%, 1.03%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0.73% 올랐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미 상선 등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코스피 상단 추정치를 잇따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1만 포인트'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향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모멘텀이 더욱 확산되고 피지컬AI에 대한 가치 상승 평가가 이어지는 등 버블 장세가 전개된다면 1만피(코스피 지수 1만포인트)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