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받은 제시 “때린 사람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현장영상]

김세정 2024. 10.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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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가수 제시(호현주)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제시는 어제(16일) 밤 10시 쯤 변호인을 대동하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제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팬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대로 다 말씀드리고 나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해자와의 관계와 당시 폭행을 말리지 않은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함께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프로듀서 B씨를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려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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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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