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미취업 청년들 "구직 의욕 활활 타올라요"
경남지역 미취업 청년 120명이 구직 의욕을 확대하고 서로 단합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지난달 28일 진해문화센터에서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 120여 명의 건강 증진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와 취업시장 연계를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고용부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에서 경남도(운영기관 경남경영자총협회)는 고용부가 주관한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40명 확대해 참여 인원 36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운동회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팀 파워게임, 팀별 대항전(파도타기, 색판뒤집기), 청도지 퀴즈, 줄다리기, 계주 등 팀을 이뤄 협동심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운동회를 통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한 참가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는데, 이번 운동회를 통해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청년 중심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6개간 취업,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들은 (사)경남경영자총협회(055-266-1934) 또는 워크넷(https://www.work.go.kr)에서 참여신청할 수 있다. 과정 수료 시 최소 50만 원,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취업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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