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피부 쫙쫙 펴져" 64세 최화정이 극찬한 '이것'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64세 방송인 최화정이 ‘피부 탄력’ 음식으로 족발과 닭발을 추천하면서 콜라겐 효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그는 “닭발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다”며 “먹으면 피부가 쫙쫙 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과학적 효과는 이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콜라겐은 피부, 혈관, 뼈 등 인체 결합조직의 90% 이상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핵심 성분이다.

하지만 콜라겐은 20대 이후부터 매년 1%씩 감소하며, 40대엔 20대의 절반, 70대에는 10% 수준으로 급감한다.

문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족발이나 닭발에 들어 있는 콜라겐이 고분자 형태라는 점이다.

사진=서울신문DB

고분자 콜라겐은 분자 구조가 커서 위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대부분 체외로 배출된다. 실제로 피부 세포에 도달할 수 있는 형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다.

이 저분자 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이 90% 이상으로, 섭취 12시간 내에 피부로 흡수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반면 족발, 닭발 등 음식 형태의 고분자 콜라겐은 일반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가 어렵다.

결국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하려면 음식보다는 저분자 콜라겐 보충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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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하루 1000~3000mg의 저분자 콜라겐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때도 과잉 섭취는 피해야 한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더부룩함, 구토, 설사 등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섭취 시간도 중요하다.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취침 전이나 식사 30분 전이 흡수율이 높다.

식사 직후 복용하면 탄수화물이나 다른 영양소와 경쟁해 흡수가 떨어질 수 있다.

최화정처럼 피부 건강을 위해 족발이나 닭발을 즐겨 먹는 습관은 나쁘지 않지만, 진짜 콜라겐 효과를 기대하려면 저분자 콜라겐 형태로 섭취하고, 권장량과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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