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충분히 함께 할 수 있어, ‘위국일기’[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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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널 절대로 짓밟지 않을거야.'
이모와 조카의 특별한 동거일기.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아사'를 향해 수군거리고, 아무도 맡으려 하질 않는다.
이를 참지 못한 '마키오'는 홧김에 '아사'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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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조카의 특별한 동거일기.
나이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모두 다른 두 사람은 좀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들은 갈등하면서도 피하지 않고 마주한다. 그렇게 쌓여 가는 하루 하루, 마침내 가족과도 친구와도 다른, 둘도 없는 관계가 된다. 당혹감의 끝, 그러나 분명히 가까워지는 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위국일기’(감독 세타 나츠키)다.
절연한 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소설가 ‘마키오’는 15살에 홀로 남은 조카 ‘아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아사’를 향해 수군거리고, 아무도 맡으려 하질 않는다. 이를 참지 못한 ‘마키오’는 홧김에 ‘아사’를 집으로 데려오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작품 속에는 두 주인공 외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모두가 저마다의 사연을 아픔을 성장을 겪고 있기에, 아이도 어른도 막연히 행복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부딪힘 속에서 소통하고, 문제들과 마주하면서 ‘성장’하게 되고, ‘위안’을 얻기도 한다. 새삼 일상의 행복을, 소중함을 깨닫게도 되고. 그러다 진정한 ‘자아’를 찾기도 한다.
메가폰은 이들의 이 모든 과정을 담담하고도 따뜻하게 지켜보고 아우른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 이를 통해 ‘존중’을 배우고, 그 존중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어렵고도 당연한 진리를 섬세하게 녹여낸다. 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면 그걸로 충분히 함께 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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