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공장 화재 3시간여만에 초진⋯실종자 2명 소재 아직 파악 안돼

이용주 기자 2026. 1.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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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가용한 인력과 장비 추가 투입 ⋯ 실종자 구조에 최선 다해 달라”
▲ 화재 현장./충북소방본부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 음성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가 3시간여만에 초진됐다. 해당 공장 관계자 2명은 아직까지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3시간여 뒤인 오후 6시2분쯤 초진됐다.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83명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직원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장 측은 해당 2명 직원에게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으나 연락 두절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화재 규모와 연소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오후 3시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25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당국은 인력 254명, 헬기 6대를 포함한 장비 10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실종 직원 2명에 대한 위치 추적과 수색·구조도 병행중이다.

불길은 바람을 타고 500m가량 떨어진 인근 야산과 누전차단기 제조업체까지 확산됐다. 야산 불길은 오후 4시10분쯤 진화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오후 3시50분쯤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중앙과 지방의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 확산을 저지하고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현장을 찾아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즉시 추가 투입해 신속히 불길을 잡고 특히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취급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샌드위치패널 구조 특성상 철판 사이에 남은 불씨로 인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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