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이 부산 효자종목…금메달 5개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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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이 부산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육상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금메달을 5~7개가량 따냈으나 이후 3~4개로 줄었다가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벽을 넘어서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재홍 부산시육상연맹 수석부회장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며 부산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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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정안성 2관왕이어
- 연제구 진민섭 높이뛰기 금
- 부산대 이현우 멀리뛰기 1위
- 사대부고 임시원 200m 우승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이 부산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육상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금메달을 5~7개가량 따냈으나 이후 3~4개로 줄었다가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벽을 넘어서는 등 선전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육상연맹 등에 따르면 부산의 육상은 4명의 선수가 금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남자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이며 부산의 육상 간판선수로 활동 중인 진민섭(연제구)은 5m30 높이의 바를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6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동아대 정안성(3년)이 400m와 400m 허들 경기에서 시즌 최고기록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단거리종목 최강자로 등장하며 내년 부산에서 열릴 제106회 전국체전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 이현우(3년)는 멀리뛰기에서 7m72로 올 시즌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에서는 임시원(사대부고)이 200m에서 21.34로 금메달을, 100m에서는 10.67로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두 차례 부산기록을 경신하며 부산 고등부 단거리 대표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재홍 부산시육상연맹 수석부회장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며 부산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태 기쁘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은 탁구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3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이날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3관왕을 이뤘다.
근대5종 맏형 정진화(35·LH)는 선수 인생의 피날레를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꿈을 이뤘다. 정진화는 지난 14일 진주 경남체고 운동장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일반부 5종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3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7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웅태(광주시청) 이지훈(LH)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한국 근대5종의 맏형으로 동생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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