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회에만 9득점 폭발, 오타니 홈런 포함 멀티히트 '타율 3할'→야마모토 개인 최다 8이닝 소화 '시즌 6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 완벽 조화로 완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1회부터 타선이 대폭발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초 1실점했지만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내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앤디 파헤스가 투런포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나오면서 무사 2, 3루로 연결됐다. 맥스 먼시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라이언 워드 2타점 2루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달튼 러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선발 잭 코차노비츠를 내리고 브렌트 수터로 교체했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가 2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다. 우익수가 잡기 위해 내려오는 동안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7-1까지 벌어진 가운데 오타니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수터의 5구째 89.9마일 싱커를 받아쳐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1호 아치다. 이렇게 1회에만 대거 9득점을 완성한 다저스 타선이다.
MLB.com 사라랭스에 따르면 다저스가 1회에만 9득점 이상을 낸 것은 2021년 6월 3일 세인트루이스전 11득점 이후 5년만이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조용했다. 오타니는 3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야마모토는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2회부터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이었다. 아쉽게 완투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개인 최다 8이닝 투구로 만족해야 했다. 9회 잭 드라이어가 올라와 잭 네토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승리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딱 3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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