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의 엔트리 모델이자 가장 대중적인 시장을 담당하는 준중형 SUV 컴패스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됐다. 지프 컴패스는 최신형 모델답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컴패스는 올해 가을 유럽에서 가장 먼저 판매된다. 미국 출시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듀얼 모터가 적용된 전기차 AWD 버전은 최대 375마력과 650km(404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지프는 차세대 컴패스를 통해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다. 컴패스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글로벌한 지역에서 판매될 컴팩트 SUV로 자리매김한다.

외관은 더욱 날렵해졌다. 유럽 시장용 소형 SUV 어벤저와 대형 SUV 왜고니어 S의 디자인을 계승한다. 날렵한 펜더, LED 헤드램프, 그리고 초슬림형 전면 흡기구를 자랑한다.
각진 휠 아치와 플라스틱 클래딩은 SUV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짧아진 전후방 오버행은 컴패스의 날렵하고 민첩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컴패스는 액티브 그릴 셔터와 같은 공기역학적 개선 덕분에 공기저항 계수가 개선됐다. 지프는 실내 디자인과 기술 모두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다.
10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16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적용했다.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는 알루미늄 스타일 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새로운 지프 컴패스는 푸조 3008 및 5008, 오펠 그랜드랜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 스텔란티스그룹 브랜드와 공유하는 STLA 미디엄 아키텍처 기반이다.

컴패스는 더 길고, 더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도 길어졌다. 전장은 4,550mm, 전폭은 1,928mm(+85mm),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160mm 더 길어진 2,795mm에 달한다. 국산차와 비교하면 현대 코나보다 크고 투싼보다 작은 사이즈다. 유럽형 투싼과 경쟁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레그룸은 55mm 더 넓어졌고, 앞좌석 내부 수납공간은 34리터, 트렁크 용량은 45리터 증가하여 최대 550리터에 달한다.

핵심 변화 포인트는 달라진 파워 트레인이다. 컴패스는 e-하이브리드, e-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차 모델 등 다양한 전동화 파워 트레인을 제공한다. 유럽 외 시장에서는 가솔린 파워 트레인 출시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기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145마력 48V 하이브리드, 195마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옵션은 213마력 전륜구동부터 375마력의 강력한 사륜구동까지 다양하다.
지프는 AWD 모델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컴패스 전용으로 설계된 강력한 신형 후륜 모터를 개발했다. 이 모터는 최대 출력 49kW, 최대 토크 232Nm를 제공한다.

컴패스는 160kW DC 고속 충전 모듈을 탑재해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22kW까지 지원하는 완속 충전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65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륜 구동 모델인 신형 컴패스는 최대 200mm의 지상고와 20°의 접근각, 15°의 이탈각, 26°의 이탈각을 제공한다. 지프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470mm의 도하 기능을 자랑한다.
모든 모델에는 어벤저와 마찬가지로 360도 전방위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사륜구동 버전은 접근각을 27°, 이탈각을 16°, 이탈각을 31°로 높여 더욱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지상고와 도하 능력 또한 향상된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경사로 감속 제어(Hill Descent Control)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지프는 컴패스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했고 현재 유럽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2025년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북미 모델은 원래 2026년형으로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수입차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출시가 연기되었다.
컴패스는 국내에도 판매되었던 모델이다. 신형 컴패스는 전동화가 이루어진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이 크다.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컴패스는 국산 인기 차종인 기아 스포티지 급 SUV 차량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온다면 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는 한체급 아래인 어벤저 전기차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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