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승부 끝에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4-4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산 스코어 5-4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16분 소시에다드의 바레네체아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30분 레알의 신성 엔드릭이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알라바의 자책골로 소시에다드가 다시 앞서갔고, 후반 35분에는 쿠보의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알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37분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41분 추아메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결국 연장 후반 10분, 뤼디거가 코너킥에서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레알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 도중 쿠보 타케후사와 레알의 베테랑 모드리치가 충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연장 후반이 시작되기 전,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쿠보가 그라운드로 나와 모드리치와 언쟁을 벌였고, 모드리치가 쿠보의 멱살을 잡으면서 두 선수 간 긴장감이 고조됐다. 곧바로 양 팀 선수들이 달려나와 상황을 진정시켰다. 쿠보는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껴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벤치에서 남은 시간을 지켜봤다.
쿠보와 모드리치 갑자기 멱살 잡고 싸웠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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