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생활을 한 곳에서! 세계 트렌드인 Live-work Space (홈오피스)!

코로나를 겪으며 업무 공간에 대한 대변이 있었다. 인류 역사에서도 가장 짧은 시간 일어난 변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거대 글로벌 기업을 중심을 다양한 시도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전 인류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진 업무 공간(사무실)에 대한 인식이 바뀌였다.

1930 년대, White Collar, Blue Collar 등장 이후 더욱 견고해진 '일은 사무실에서!' 이론이 무너졌다. 오피스에 대한 인식은 소규모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고, 비싼 오피스 임대 비용을 아끼며 집에서 일하며 것이 트렌드처럼 확산되어 갔다.

그리고 마침내, 홈 스튜디오 (Home Podcast studio)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Lorenzo Zandri

"집은 집인데, 사무실이야!"

1924년에 지어져 신발 공장과 창고로 이용되던 건물을 런던 연고의 Studio McW이 집과 오피스가 결합된 홈피스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ive-work Space라고 부르는 이 같은 집, 오피스 병합 공간은 2020년 이후(코로나 시대) 유럽과 북미 등에서 탄생해 유행처럼 늘어났고 홈피스(Home-Office), Live-Work Space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업무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 인해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홈과 오피스가 결합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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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오피스, 생활은 집처럼"

런던에 위치한 이 집은 기후 환경 운동가(Climate activists)와 영상 제작가 Jack Harries and Alice Aedy의 업무 공간이자 생활 공간이다.기존 건물이 공장으로 지어져 공간 자체가 집보다는 업무나 상업 시설의 분위기가 강하다.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Studio McW 이런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사무 공간에 생활 공간을 입힌 듯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었다.일상에서는 잘 모르지만, 생각해 보면 업무 공간은 생활 공간에 비해 단순하고, 명확하다. 직원 수에 따라 가구 수가 많아지기는 하지만 집처럼 새로운 형태의 것들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한 직원에게 필요한 만큼의 가구가 복사 붙이기처럼 같은 것이 늘어난다.그래서 사무실이 뭔가 많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사실, 한정된 가구들이 직원 수에 따라 채워져 있을 뿐이다. 이런 사무 공간의 문법(법칙)을 활용해 목재를 사용한 미니멀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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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집이라고 하기에는 낯선, 그래서 뭔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업무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아늑한, 그래서 어떤 창의적 활동이 더 잘 될 것 같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신을 신어도 되지만, 벗어도 좋고, 부부의 생활 공간이지만 공개 미팅을 해도 좋을 그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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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공간에는 큰 테이블을 배치해 환경운동가로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 녹음을 하는 스튜디오다. 부부의 휴식 공간이자, 게스트들이 편히 쉴 수 있게 창가 쪽으로 긴 소파를 배치해 편안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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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생활 공간의 변화"

90년대 초부터 2020년 전까지 집의 가장 주요한 변화라면 리빙룸과 다이닝룸의 병합이다. 넓게 쓰고, 함께 쓰고, 공유하며, 편리하게! 집을 구성하는 공간에 대한 개념의 확장이다.

이 시기에도 생활 공간의 변화를 주도했던 것은 사회 시스템의 변화였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 집에 대한 개념이 다시 한번 확장되었다. 일을 마치고 쉬기 위한 공간에서, 편하게 일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일과 생활을 명확하게 구분하는(워나벨) 시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일과 생활 공간은 병합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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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한 인식과 변화된 공간에서 일하고, 생활해 오기를 4년. 이제 이런 변화가 세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과 나쁜 부분의 공전 속에 앞으로 4년 동안 홈피스에 대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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