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곧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장마철 집안 문제는 비가 온 뒤에 손쓰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은데요.
비 오기 전 미리 점검하면 한 달이 편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30분만 투자해서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창틀 물구멍부터 확인하세요
창틀 아래쪽에는 빗물을 밖으로 빼주는 작은 배수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에 먼지와 모래가 쌓이면 빗물이 안으로 넘쳐 들어오는데요.
면봉이나 나무젓가락으로 구멍을 한 번 훑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폭우가 쏟아진 뒤 창틀에 고인 물을 닦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입니다.

베란다 배수구와 하수구 냄새 차단
베란다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폭우 때 물이 역류하기 쉽습니다.
머리카락과 흙먼지를 미리 걷어내고 물을 한 번 흘려보내 주세요.
장마철엔 습기 때문에 하수구 냄새도 평소보다 심해지는데요.
트랩에 물을 채워두거나 덮개를 씌워두면 냄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제습제 위치만 바꿔도 곰팡이 예방
장마 전 제습제를 미리 채워두는 것도 중요한 준비입니다.
포인트는 옷장과 신발장 '아래쪽'에 두는 것인데요.
습한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바닥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다 쓴 제습제를 그대로 두는 것보다 교체 시기를 장마 직전으로 맞춰보세요.

창틀 물구멍, 배수구, 제습제. 이 세 가지만 점검해도 장마철 집 걱정이 크게 줄어듭니다.
전부 합쳐도 30분이면 끝나는 일인데요.
비 소식이 오기 전, 이번 주말에 꼭 한 번 둘러보세요.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