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실수 2번에 주전 바꾼다' 첼시, 단돈 140억에 '월드컵 우승 GK' 에밀리아노 영입 합의...산체스 입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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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3)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와 합의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3-2로 승리했지만 산체스의 경기력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사비 알론소 감독도 주전 골키퍼 교체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첼시와 빌라가 이적료 합의를 마치면서 에밀리아노의 오랜 작별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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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8/poctan/20260828122509782cmgw.jpg)
[OSEN=정승우 기자] 첼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3)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와 합의했다.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로베르트 산체스가 연이어 실수를 범하자 곧바로 새로운 주전 골키퍼 확보에 나섰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적료 75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지급한다. 에밀리아노는 첼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에밀리아노의 대리인 측은 지난 26일 첼시에 선수를 영입할 의향이 있는지 문의했다. 때마침 첼시는 골키퍼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기존 주전 산체스는 풀럼과의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다. 첼시는 3-2로 승리했지만 산체스의 경기력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사비 알론소 감독도 주전 골키퍼 교체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8/poctan/20260828122510595uizt.jpg)
산체스는 2023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뒤 대부분의 기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12경기에 출전했지만 개막전 실수로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첼시에는 벨기에 출신 골키퍼 마이크 펜더스도 있다. 21세인 펜더스는 지난 시즌 스트라스부르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군에 합류했고, 풀럼전에서는 산체스의 백업으로 벤치에 앉았다.
첼시는 펜더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만 프로에서 온전하게 두 시즌만을 소화한 젊은 골키퍼를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주전으로 투입하는 데에는 부담이 따른다고 판단했다.
경험과 우승 경력을 갖춘 에밀리아노가 단기적으로 골문을 책임하고, 장기적으로는 펜더스가 주전 자리를 이어받는 구상이다. 33세인 에밀리아노와 2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펜더스의 성장 경로를 막지 않으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에밀리아노의 빌라 이탈 가능성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거론됐다. 그는 당시 이적시장 마감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제안은 오지 않았다. 이후 팀에 복귀해 관계를 회복했고 다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에밀리아노는 지난 시즌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어깨에 들어 올리며 우승을 자축한 장면이 빌라에서의 마지막 모습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8/poctan/20260828122510790lzpi.jpg)
빌라는 당초 에밀리아노를 잔류시키려 했다. 에메리 감독은 여전히 그를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평가했고, 구단도 다른 골키퍼들의 대리인에게 에밀리아노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을 전달했다.
에밀리아노가 다시 이적을 원했고 유벤투스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빌라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파르마에서 스즈키 자이온을 영입해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
문제는 에밀리아노의 유벤투스 이적이 이달 초 무산되면서 발생했다. 빌라 선수단에는 에밀리아노와 스즈키가 함께 남았고, 에밀리아노는 새로운 팀을 찾는 동안 최근 일주일간 홀로 훈련했다.
빌라는 2020년 9월 아스날에서 영입한 에밀리아노와 6년 동안 동행했다. 에밀리아노는 빌라 소속으로 공식전 256경기에 출전하며 구단의 유럽대항전 도약을 이끌었다.
첼시는 올여름 내내 현재 골키퍼진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산체스가 개막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즉시 전력감 영입의 필요성이 다시 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8/poctan/20260828122510987htyi.jpg)
에밀리아노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을 지닌 골키퍼다. 적대적인 원정 분위기와 압박이 큰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는 강한 성격까지 갖췄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젊은 첼시 선수단에 경험과 우승 DNA를 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첼시와 빌라가 이적료 합의를 마치면서 에밀리아노의 오랜 작별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에밀리아노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산체스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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