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시구' 관심에 스포츠 행사 추가 검토…野 "4.3추념 시간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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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시구' 화제에 힘입어 다른 스포츠 행사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라며 "어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했다.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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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시구' 화제에 힘입어 다른 스포츠 행사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야구장 방문할 시간은 있어도 4.3 추념식 참석할 시간은 없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대해 "내수 활성화, 스포츠산업 육성, 국민여가 활성화, 소통 차원에서 기획된 행사였는데 큰 관심을 보여 주셨다. 각계에서 여러가지 제안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다음 시구는 언제 하느냐, 시구 말고 시타는 어떤가, 축구 시축 등 다른 스포츠 행사 참가는 어떠냐는 제안이 있는데 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KBO리그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를 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를 한 건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대통령으로는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기록됐다.
윤 대통령의 시구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에 꽂혀 관중들이 큰 박수로 환호했다. 옆에서 시구를 지켜본 허구연 KBO 총재가 "역대급 돌직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라며 "어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했다.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올해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총리가 추념사에서 내놓을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등에서 나오는 비판에 대해선 "작년에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라며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늘 행사를 기획하며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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