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소개할 서비스 4
- Think with me
- Brainstory
- Miro - Assist
- Figjam - jambot
1. Think with me

첫 번째로 소개할 Think with me는 AI를 활용해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디벨롭을 도와주는 서비스에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아이데이션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주요 기능 소개
Think with me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 보드형태의 브레인스토밍 툴 : AI 아이디어 파트너 팅커벨
- 채팅형태의 관련 정보제공 툴 : 챗 AI 팅커벨
보드에서는 관련 아이디어를 추천해 주고, 채팅에서 추가 질문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포스트잇에 아이디어를 작성하면, 팅커벨 AI가 관련 아이디어를 3개씩 추천해 주는데요, 추천된 내용 중하나를 클릭하면 연관된 아이디어가 생성되고 또다시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3개씩 추천해 주는 식으로 반복되는 구성이에요.
좋았던 점

- 보드 상단에 브레인스토밍 가이드를 보여주어, 아이디어를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 초대링크를 활용해 여럿이서 함께 편집할 수 있어요
아쉬웠던 점
- 질문에 동문서답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 팅커벨 (AI 도우미)의 번역 말투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어요.
- 답변이 방향이 ‘서비스 아이디어’로 포커싱 되어있어, 다른 용도(회고 등)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건 장점이자 단점!)
2. Brainstory
Brainstory는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을 활용한 아이데이션 툴입니다. 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화법인데요. 대부분의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다면 brainstory는 나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나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예요.
여러분들은 문제를 고민하다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고민이 해결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brainstory에서는 그 역할을 ‘Mark’라는 연필 캐릭터가 해주는데요, 마크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 문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주요 기능 소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마크가 아래와 같은 6가지의 주제를 제안해줍니다.
[1.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한 동기 찾기] [2. 프로젝트 또는 회의 개요를 만들기] [3. 하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4. 새로운 습관을 개발하거나,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5. 새로 배운것이나, 흥미로워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6. 당신의 마음 속에 있던 생각을 돌파해보기]
이 중에 하나의 꼭지를 골라 대화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인 사용법은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마이크에 직접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영어로 내 고민을 이야기 한다는건… 너무 가혹하잖아요 🥹) 다행히 채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중이야.’ 라는 내용으로 대화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아래는 실제 마크와 대화한 내용이에요. (번역투가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마크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라는 추상적인 표현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이 일이 좋은 이유를 묻고, 거기서 내가 강화했으면 좋겠는 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추가로 위의 대화들은 스크립트로 저장되어 나중에도 읽어볼 수 있고, 대화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대화를 종합적으로 요약해, 하나의 글로 엮어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좋았던 점
- 내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기 꺼려질 때 언제든지 내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요.
- 제가 질문한 ‘커리어’ 관련 주제는 면접 준비에 활용해도 될 정도로 통찰력 있는 질문들이었어요.
- 질문에 대답하면서 누가 알려줄 수 없는, 스스로의 경험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어요.
- Summary 기능은 내가 대화한 내용을 에세이 글 형식으로 변환해주어,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요. (사람들에게 공유하거나, 블로그에 게시하는 등)
아쉬웠던 점
- ‘대화’가 컨셉인데 반해 한글 번역으로 이용할 경우 말투가 어색해져 교감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어요.
3. Miro - Miro Assist
미로는 피그잼과 유사한 서비스지만, 피그잼 보다 더 빠르게 등장한 서비스예요. 미로에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 어시스트는 AI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 여러 개의 스티커(노트)에 작성된 내용을 하나의 스티커 메모로 요약, 압축
- 감정, 키워드 등의 구분에 따라 노트(스티커) 내용을 그룹화
- 특정 주제를 입력해 아이디어, 토픽, 질문 등을 바탕으로 마인드맵 생성
- 작성한 내용에 대한 문법 및 맞춤법 수정, 텍스트 줄이기, 명확성을 위해 다시 작성 지원

마인드맵 생성을 도와주는 미로 어시스트에는 여러 편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요. 입력한 텍스트(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맞춤법 검사는 물론, 명확하게 다시 쓰는 등의 편집 기능은 물론이고 번역과 톤을 바꿔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죠. 또 마인드맵 생성으로 시작해, 질문과 아이디어, 토픽 등으로 마인드맵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과 물어보기 등도 사용할 수 있어요. 마인드맵 자체가 사고를 확장하고 연관 내용을 계속 이어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렇게 AI가 도와주니 막힘없이 쭉쭉 내용을 이어 붙이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뉴스레터 구독자 늘리기’를 입력한 뒤 어시스트를 실행해 마인드맵 생성 버튼을 클릭해 봤는데요. 콘텐츠, 제목, 소셜 공유, 캠페인, 디자인, 구독 양식, 이메일 마케팅, 웹사이트 등 8개 키워드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1차로 생성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추가로 고려할 내용을 입력하는 방식을 활용했죠. 그리고 콘텐츠 키워드를 선택한 뒤 아이디어로 확장하기를 선택했는데
- 새로운 뉴스레터 구독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 : 예를 들어, 구독자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이나 무료 선물을 제공하여 구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독자 이야기 공유 : 독자들의 경험담이나 이야기를 공유하여 다른 독자들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소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등 총 10개의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위 두 개 내용은 실제 뉴스레터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고, 독자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법의 하나로 클럽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었기에 구체화는 필요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로는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은 ‘뉴스레터 구독자 늘리기’를 입력한 뒤 버튼을 두 번 누른 게 전부예요.

콘텐츠 키워드에 해당하는 아이디어 중, 독점 콘텐츠 제공이 있었는데요. 이 아이디어를 선택한 뒤, 생각해 볼 질문으로 세 가지를 추천받은 뒤 다시 한번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생성한 모습이에요. 독점 콘텐츠는 누구에게 제공할 것인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 뉴스레터 구독자 늘리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참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인드맵 생성 기능을 통해 가지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채팅 형식으로 답변을 이어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디자인이 뉴스레터 구독자를 늘리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를 질문으로 생성하기 기능으로 확인했는데요.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고 싶어 채팅으로 남겼더니 4가지 상세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생성된 답변은 미로 내 ‘스티키 노트’로 생성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요.
좋았던 점
- 마인드맵만 하더라도 질문, 아이디어, 토픽 등 다양한 성격에 따라 내용을 생성할 수 있어요.
- 마인드맵에서 막히는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어요.
- 생성된 답변은 요약 등을 거쳐 스티키 노트로 생성하는 등 추가 작업도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아쉬웠던 점
- 한글로 입력한다고 반드시 한글로 답을 듣거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4. 피그잼 - Jambot

피그잼 자체에서 지원하는 AI 기능(베타)도 있지만, 잼봇은 위젯으로 제공되기에 별도의 실행이 필요해요. 앞서 살펴본 미로 어시스트와 많이 닮았고 실행 방법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하나의 노트(내용)를 작성한 뒤 잼봇을 실행해 11가지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앱을 처음 실행한 사용자에게 검색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온보딩 화면 구성 방법’을 입력하고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Ideate!’를 선택했어요. 이 기능은 선택한 내용과 관련된 다섯 가지 아이디어를 생성해 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몇 가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 개인화된 환영 메시지와 함께 사용자에게 검색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 앱 화면의 일부를 미리 보기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검색 기능의 편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 인터랙티브 한 튜토리얼을 통해 사용자가 검색 기능을 탐색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최초 입력한 내용과 잘 연결되는 것 같죠?

피그잼 잼봇의 장점은 지금부터 시작인데, 생성한 아이디어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내용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마인드맵과 같은듯 다른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죠. 최초 생성된 아이디어 중, ‘인터랙티브 한 튜토리얼을 통해 사용자가 검색 기능을 탐색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를 선택한 뒤 다시 한번 아이디어를 생성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 다양한 검색 옵션과 필터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튜토리얼
-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검색 결과를 시각화하여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튜토리얼
튜토리얼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맥락에 맞는 내용을 생성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디어로 생성된 내용과 관련해 더 궁금하다면, ‘Quick question’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왜 중요하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꽤 진지하게(길게) 작성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Rabbit hole’ 기능을 활용하면 키워드 중심으로 우리가 더 깊게 확인해 보면 좋은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종종 이게 왜 포함되어 있지?라는 내용도 있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키워드와 내용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해요.
첫 내용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연속으로 생성하고, 아이디어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함께 확인하면 좋은 내용까지 자세히 정리해 주는 잼봇을 살펴봤는데요. 소개한 기능 외에도, 요약을 해주거나 다른 스타일로 다시 쓰거나, 언어 변역 등을 요청하는 커스텀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요.
좋았던 점
- 구조화에 대한 고민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아요. 최초 입력한 내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연결의 개념으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다음 내용을 추가하거나 정리하는데 별도의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죠.
- 최초 생성한 아이디어를 선택해 추가로 생성하는 등 맥락에 따른 아이데이션을 가능하도록 도와줘요. 팀이 함께 모여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잼봇을 활용한다면 더 풍성한 의견을 더해가며 내용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아쉬웠던 점
- 종종 한글이 아니라 영문으로 내용을 생성해 줄 때가 있어요(이건 미로 어시스트도 마찬가지) 이럴 땐, 생성 버튼을 다시 누르거나 커스텀 메뉴를 선택해 ‘한글로 번역’ 등의 프롬프트를 입력해 해결할 수 있어요.
- 비슷한 내용을 각각 선택해 질문하기 등의 기능을 사용하면 동일한 답변을 생성해 주는 경우가 있어요.
- 각 기능의 활용도에 대한 학습이 필요해요. 11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건 좋은데, 이걸 아이데이션 등 활용 단계에 따라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는 사용자가 스스로 경험하며 체화해야 해요. 물론 오래 걸리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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