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왕이 될 상인가... 올해 게임대상 3파전 '눈길'

양진원 기자 2024. 10. 1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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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이 다음달 열리는 가운데 왕좌를 어느 게임사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수많은 게임 중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퍼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스블)가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은 나혼렙, 퍼디, 스불의 3파전이다.

모바일 게임인 나혼렙과 콘솔 게임인 퍼디와 스블의 대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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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vs 넥슨 '퍼디' vs 시프트업 '스블' 유력 대상 후보 꼽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왼쪽부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 /사진=각 사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게임대상)이 다음달 열리는 가운데 왕좌를 어느 게임사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수많은 게임 중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퍼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스블)가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대상은 나혼렙, 퍼디, 스불의 3파전이다. 모바일 게임인 나혼렙과 콘솔 게임인 퍼디와 스블의 대결도 볼거리다.

나혼렙은 최근 불황의 터널을 벗어난 넷마블의 효자 IP(지식재산권)로 국내 웹툰을 활용한 게임이다. 그동안 웹툰 기반 IP들이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주저앉았던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 중이다.

글로벌 174개국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 10 등을 달성했다.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정식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20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때 독주하던 모바일게임의 자존심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모바일 게임은 2018년부터 게임대상을 휩쓸었으나 지난해 네오위즈 PC·콘솔 게임 'P의거짓'이 대상을 받으면서 위상이 흔들렸다. 넷마블 나혼렙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강력한 경쟁자 퍼디는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만든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으로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 순위 1위와 함께 출시 6일차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달성하며 날아올랐다.

해당 게임은 개발 난도가 높은 루트슈터 장르이면서 PC, 플레이스테이션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요소 등이 경쟁력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메인스폰서를 맡은 만큼 어느 때보다 대상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황이다.

스블은 시프트업의 야심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나와 약 두 달 만에 판매고를 100만장 이상 기록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시 직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 판매량 1위, 출시 첫 주 게임 평론 웹사이트 '메타크리틱' 유저 스코어 9.3점을 기록했는데 독창적이고 수려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3개 작품 모두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아무래도 최근 기세로만 보면 스블이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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