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도 챔스리그 4강행… 뮌헨, R마드리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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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수놓는다.
축구대표팀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5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14회)이며, 준결승에서 붙을 바이에른 뮌헨은 3위(6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앞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6차례 격돌, 3차례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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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아스널에 합계 3-2 승리
김, 후반 투입돼 안정적인 수비
이강인 이어 韓선수 5번째 기록
R마드리드, 맨시티 잡고 포효
PSG, 도르트문트와 결승 다퉈
태극전사들이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수놓는다. 축구대표팀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5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골을 앞세워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눌렀다. 지난 10일 아스널과 2-2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9∼2020시즌(우승)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에 4강행을 노렸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벽에 막혔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 대신 투입돼 4강행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게 됐다.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은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앞서 4강에 진출했고, 이강인은 전날 파리 생제르맹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은 결승에서 기대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5월 1일(홈)·9일(원정),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독일)와 2일(원정)·8일(홈)에 결승행을 다툰다.
김민재는 짧은 시간이지만 큰 힘이 됐다. 중앙에서 다소 낯선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수비를 맡았으나 안정감을 유지했다. 김민재는 19분간 가로채기와 걷어내기를 1회씩 남기는 등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12번째인 평점 6.5,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12번째인 평점 6.19를 부여했다. 후반 18분 머리로 결승골을 터트린 키미히가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8.5,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8.03으로 모두 전체 1위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시티와 90분 정규시간, 30분 연장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시티는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한 맨체스터시티는 2시즌 연속 ‘트레블’(3관왕)을 노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고배를 들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우승) 4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 1·2차전 합계 6-5로 이겼으나 지난 시즌엔 준결승전에서 1·2차전 합계 1-5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1년 만에 만난 맨체스터시티에 설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14회)이며, 준결승에서 붙을 바이에른 뮌헨은 3위(6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앞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6차례 격돌, 3차례 결승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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