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이 성장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로부터 마음을 닫고 점차 멀어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들이 존재한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는 명목 아래 행하는 일방적인 태도가 결국 관계를 파국으로 이끈다고 경고한다.
자식에게 평생 존경받고 늘 찾고 싶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소통 방식을 철저히 되돌아봐야 한다.

3위 - 감정 무시
자식이 힘든 일을 털어놓을 때 위로와 공감 대신 네가 그릇이 작아서 그렇다라며 훈계하고 가르치려 든다.
상대의 속상한 감정을 온전히 받아주지 못하고 부모의 잣대로 판단하며 가볍게 치부해 버린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모에게 자식은 더 이상 고민을 나누지 않고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린다.

2위 - 자식 탓
집안에 생기는 크고 작은 갈등이나 문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네가 말을 안 들어서 이렇게 됐다라며 탓한다.
부모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함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끝까지 자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식은 부모와 대화할수록 깊은 무력감과 상처만 남기 때문에 스스로 연락을 피하게 된다.

1위 - 희생 강요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부모의 희생을 자식의 족쇄로 활용한다.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보상을 은근히 바라며 자식의 마음에 끊임없이 무거운 짐과 죄책감을 지운다.
숨통을 조여오는 부모의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식은 결국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거리두기를 선택한다.

자식에게 외면받는 부모의 가장 큰 공통점은 상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고 소유물처럼 대하는 오만함이다.
자식을 향한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보다 따뜻하게 공감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부모가 먼저 편안하고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줄 때 비로소 자식은 자발적으로 찾아와 마음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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