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고등학교 2학년 때 패션잡지를 보다가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모델 학원에 접수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에 리바이스의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배우 유인영은 2005년 KBS의 드라마시티 '오! 사라'를 통해 배우 데뷔 후, 러브홀릭, 눈의 여왕에 주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CF 모델 시절부터 172cm의 큰 키와 외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분한 조태오의 숨겨둔 연예인 애인 다혜 역으로 출연해,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조태오에게 버림받는 입장을 연기했습니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의 인기와 함께, 영화계에서 유인영을 스크린 배우로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유인영은 굿 캐스팅, 별에서 온 그대, 여교사, 베테랑 등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출연해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여교사를 통해 제22회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악녀 전문배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유인영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더 다가올 수 없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입을 뗐습니다. 작중 여주인공 전지현의 라이벌로 분했던 그는 “전지현을 질투하기도 하고 견제하기도 하는 역할이었는데 그때의 나를 많이 기억해 주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악역 연기를 하면서 뺨을 때리거나 맞는 장면도 수차례 촬영했다는 유인영은 “신인 때부터 감독님께서 강조한 게 ‘서로한테 편하려면 한 번에 가는 게 좋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때리는 건 무조건 한 방에 하려고 한다”면서 자신만의 연기지론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몰카범 참교육신 촬영으로 오종혁을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심지어 눕혀 놓고 때리는 신이었다. 꽤 오랜 시간 찍고 나니 어깨가 아프더라. 병원에서 ‘이거 약간 투수들이 겪는 어깨 염좌 같다’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20년 절친인 김지석과 JTBC 예능 프로그램 '더 로맨스'에 출연해, 웹드라마 '타이밍'을 공동 집필하면서 작가로서의 데뷔를 하는 등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도 보여 주었습니다.

한편, 유인영은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 홍보를 시작으로 새롭게 '인영인영'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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