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맛집 추천 BEST 10, 현지인도 반한 진짜 맛집만 골라봤어요!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바람이 달라져요. 자동차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리다 보면, 도심의 빽빽한 풍경 대신 탁 트인 들판이 펼쳐지고, 공기엔 여유가 묻어나기 시작하죠. 바로 그곳, 용인 처인구는 지금 가장 뜨거운 ‘숨은 맛집 성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그냥 스쳐 지나치기엔 아까운 동네죠.

최근 들어 SNS나 블로그에서 용인 처인구의 숨은 맛집 이야기가 자주 눈에 띄다 보니, 일부러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막상 가보면, “도대체 어디가 맛있는 건데?” 하며 헤매기 쉬워요. 그래서 오늘은 별점 4.0 이상 받은 진짜 검증된 용인 처인구 맛집만 쏙쏙 골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직접 다녀온 후기, 수천 건의 리뷰, 그리고 실제 별점을 바탕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실패 없는 맛집만 담았답니다. 순대국, 고깃집, 보양식, 된장찌개, 매운탕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이 글 하나면 이번 주말 나들이 코스가 쏙~ 정리될 거예요.

1. 제일식당
사진: 일식당

제일식당은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순대국의 원조 같은 곳이에요. ‘백암순대’ 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제일식당은 이미 수십 년째 현지인과 단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메뉴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은 깊어요.

먼저 순대국밥은 들깨가루를 곱게 풀어낸 듯한 국물이 고소하면서도 진득하게 입 안에 남아요. 안에는 머릿고기와 오소리감투가 큼직하게 들어 있어, 씹는 맛도 일품이에요. 따뜻한 순댓국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그날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가격 대비 퀄리티. 최근 외식비가 부담되는데, 여기선 정갈한 밑반찬과 넉넉한 양의 국밥이 착한 가격에 제공돼요. 어르신 모시고 가기도 좋고, 깔끔하게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기도 좋아요.

순댓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집은 정말 필수 코스예요.

2. 백암식당
사진: 백암식당

제일식당과 함께 백암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백암식당이에요. 여기도 순댓국을 메인으로 하지만, 특히 모듬순대와 소머리국밥이 유명해요. 순대는 전혀 비리지 않고 담백해서, 입에 넣는 순간 “아, 이래서 백암이 유명하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국물은 깊고 진한데 느끼하지 않아서, 전날 과음한 날엔 해장하러 오는 손님들도 많아요. 김치와 깍두기 역시 신선하게 잘 어우러져, 순대와 함께 먹으면 그 궁합이 정말 끝내줘요.

이 집의 매력은 ‘진짜 순대국은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는 거예요. 프랜차이즈 순댓국이랑은 확실히 결이 다른 깊은 맛이 있어요.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 딱 먹어보면 바로 이해돼요.

3. 풍성식당
사진: 풍성식당

풍성식당은 용인에서 ‘찐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 중 하나예요. 순댓국 하나만 놓고 봐도 맛집 평가 사이트에서 4.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다녀오면 왜 그런지 단번에 알 수 있어요.

풍성식당의 국물은 아주 깔끔하고 맑은 편이에요. 처음엔 ‘순댓국치고 연한가?’ 싶다가, 먹다 보면 그 담백하고 깊은 고기향에 중독돼요. 특히 순대는 일반적인 찰순대보다 부드럽고, 간이 아주 잘 돼 있어서 내장과 함께 먹기 딱 좋아요.

혼자 밥 먹는 분들도 많고, 포장 손님도 많아요. 특히 직장인분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들르는 곳인데요, 웨이팅이 생길 만큼 인기 많지만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아요. 웬만한 순대국집에 실망하셨다면, 이 집은 믿고 가도 좋아요.

4. 서울식당
사진: 서울식당

서울식당은 그냥 고깃집이라고 하기엔 아까운 곳이에요. 기본적으로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같은 인기 부위는 물론, 소고기 특수부위까지 고르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 따라 골라먹을 수 있어요.

특히 이 집은 칡냉면이 아주 유명해요. 고기 다 먹고 깔끔하게 입가심하려고 시킨 냉면이, 메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도 많아요.

고기의 질도 훌륭해서, 한 번 다녀온 분들은 “다음엔 부모님이랑 오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시더라고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발렛도 가능해서 접근성도 뛰어나요. 깔끔한 실내, 빠른 서빙, 맛있는 고기. 삼박자를 두루 갖춘 믿음직한 고기 맛집이에요.

5. 유프로네
사진: 유프로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유프로네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압권이에요. 살치살, 암소한우육회, 보리굴비정식, 정선더덕구이, 육개장, 두부찌개까지 메뉴만 훑어봐도 군침이 돌죠.

특히 이 집은 ‘누구와 함께 오느냐’에 따라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어른들은 굴비정식, 젊은 사람들은 불고기정식,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암소한우를 고르면 돼요.

모임, 회식, 가족 외식 다 어울리는 곳이라 점심과 저녁 모두 붐비는 편이에요. 하지만 맛과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에 일부러 재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답니다.

6. 학마루
사진: 학마루

한겨울, 혹은 환절기처럼 몸이 축 날아갈 때 생각나는 게 바로 능이백숙이나 옻닭이죠. 학마루는 그런 보양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문 식당이에요.

특히 장닭으로 만든 능이장닭, 한방장닭, 황칠백숙은 맛도 깊고, 국물이 그야말로 진국이에요. 여기에 찹죽과 전병이 사이드로 같이 나와서,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져요.

실제로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딱이에요. 몸에 좋은 음식 찾고 있다면 학마루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7. 한터시골농장
사진: 한터시골농장

한터시골농장은 식당 이름처럼, 시골 할머니댁에 온 듯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백숙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능이오리백숙, 참숯쪽갈비, 오리부추구이 같은 건강식 위주의 메뉴가 인기고, 특히 국물 맛이 아주 깊고 부드러워요.

주차 공간도 넓고, 공기도 좋아서 서울에서 벗어난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음식만 맛있는 게 아니라 분위기까지 좋으니, 몸과 마음 모두 편해지는 그런 식당이에요.

8. 안채가든
사진: 안채가든

안채가든은 겉보기엔 조용하고 소박한 식당이지만, 안에 들어가 앉아보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듬뿍 느껴져요. 대표 메뉴는 돌솥청국장, 묵은지고등어조림, 묵은지사태찜 등인데요, 특히 ‘안채정식’으로 불리는 기본 한 상차림이 인기예요.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편이고,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어릴 적 할머니댁 밥상이 떠오를 정도로 정감 있는 맛이에요.

사태찜도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매콤한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에요. 특히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서, 가족끼리 조용히 식사하기 참 좋은 공간이에요. 내부도 정갈하게 정돈돼 있어, 번잡하지 않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곳이 딱이에요.

9. 외할머니집
사진: 외할머니집

이름부터 정겨운 외할머니집은, 그 느낌 그대로 옛날 집밥 같은 한 끼를 대접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제육볶음과 청국장, 그리고 숨은 별미 도토리 빈대떡이에요.

제육볶음은 고추장 양념이 과하지 않고 고기의 식감도 좋으며, 청국장은 콩을 듬뿍 넣어 고소함이 살아 있어요. 특히 도토리 빈대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청국장과도 정말 잘 어울려요.

무엇보다도 여기는 서리태콩국수(여름 한정), 콩나물밥 같은 계절 메뉴도 잘 챙겨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건강하고 속이 편한 스타일이라, 혼밥보다는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 더 좋은 분위기예요.

10. 송전매운탕
사진: 한국관광공사

요즘처럼 바람 불고 날씨 쌀쌀한 날, 진짜 생각나는 건 바로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이잖아요? 그런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송전매운탕이에요. 용인 처인구에서도 가장 다양한 매운탕 메뉴를 갖춘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메뉴만 봐도 놀랄 만큼 많아요.

메기매운탕, 빠가사리매운탕, 참게매운탕, 섞어매운탕까지 종류가 정말 많고, 인원수에 따라 2~4인분으로 구성돼 있어 골라 먹기도 편해요. 특히 시래기 메기찜은 감칠맛이 진하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술 한 잔 한 다음날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여기에 도토리묵무침이나 우렁무침 같은 사이드 메뉴도 기본이 탄탄해서, 고기집이나 순댓국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가족끼리 오기도 좋고, 등산 후 들르기에도 딱이에요.

용인 처인구 맛집,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딱이에요

지금까지 소개한 곳들만 둘러봐도, 하루쯤은 금방 지나가버릴 정도예요. 백암의 순대국으로 든든하게 시작하고, 점심엔 한우 불고기나 능이백숙으로 몸보신하고, 저녁엔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용인 맛집 투어가 완성돼요.

서울이나 경기 남부에서 멀지 않아서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도 부담이 없고, 주차가 가능한 곳도 많아서 가족 외식, 데이트,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어요.

특히나 요즘처럼 식당 고르기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검증된 별점 4.0 이상 맛집 리스트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실제 방문 후기가 많고, 방문자 수가 높은 곳만 선별했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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