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대체선발'... KIA 국대 좌완 언제쯤 돌아올까 "완벽한 느낌 들 때까지"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4.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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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22)는 언제쯤 돌아올까. 이범호 KIA 감독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KIA에서 이의리가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10일 광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이의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1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검진 결과 염좌(주관절 굴곡근) 소견이 나오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범호 감독이 선발 이의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로서는 선발 한 자리를 채워야 하는 고민거리가 생겼다.

먼저 김건국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지난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3⅓이닝 3실점)과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2⅓이닝 4실점)에 선발 등판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전문 선발 자원이 아닌 만큼 한계가 뚜렷했다.

김건국의 한계를 확인한 이범호 감독은 다음 선수를 물색했다. 오는 27일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 내보낼 대체 선발을 찾았고, 황동하가 낙점 받았다.

황동하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1군에서는 스윙맨으로 활약하며 31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했다. 가끔씩 대체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내일(27일)은 황동하가 나서고 뒤에 불펜 선수들을 준비시켜 놓을 생각이다. 건국이가 두 번 던졌으니 이번에는 동하가 올라와서 던지게 할 것이다. 밸런스가 좋다고 하니 믿고 3~4이닝만 잘 던져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의리는 언제쯤 돌아오는 것일까. 벌써 3번의 대체 선발이 나선다. 예상은 3번을 소화하면 이의리가 돌아오는 데 충분하다고 봤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피칭도 해야 하고, 경기에도 나서야 한다. 본인이 완벽하게 괜찮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진행을 시켜야 하지 않나 싶다"며 "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올라와서 좋은 느낌을 던질 수 있게 해야 하는게 먼저다. 조금 빨라지고, 늦어지고는 신경쓰지 않고 날짜 맞춰서 던지게 하면서 진행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KIA 선발 이의리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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