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책임있는 행동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며 계획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쑨샤오보 외교부 군축사 사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한 뒤, 중국은 엄중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쑨 사장은 그러면서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위험을 모든 인류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며 계획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쑨샤오보 외교부 군축사 사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한 뒤, 중국은 엄중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염수는 대량의 방사성 원소를 함유하고 있고 아직 효과적인 처리 기술이 없어 해양 환경과 인체 건강에 예측할 수 없는 위해를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쑨 사장은 그러면서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위험을 모든 인류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중국·러시아·북한 등 주변 국가의 우려에도 일본이 의미 있는 협상을 하지 않고,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신뢰성·환경 영향성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쑨 사장은 "일본이 올 봄·여름 무렵에 오염수를 배출하겠다고 선포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가의 행동이 아니"라며, "모든 이해 당사자와 국제기구가 안전을 확인하기 전에 오염수를 배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65038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일본 언론 "위안부 합의 이행 요청"‥정부, 이행 방안 검토 착수
- 대통령실, '기시다 독도 언급' NHK 보도에 "회담에서 독도 얘기 없었다"
- '김문기 모른다' 발언 두고 검찰·이재명 측 법정 공방
- 김학의 출금 무죄 차규근 "직위해제 유지돼 월급 103만 원‥고통스럽다"
- 유동규 돈 전달 시연하자 방청석서 웃음‥김용과 설전도 벌여
- "일한의원연맹, 윤 대통령에 오염수 방류 이해 구해"
- 윤 대통령 지지율 33%‥3개월 만에 부정평가 다시 60%대 [한국갤럽]
- 전두환 손자, 방송 도중 마약 투약하고 환각 증세‥병원 이송
- 미국 흑인, 정신병원서 12분간 짓눌려 질식사‥'플로이드 사건 유사'
- 국내 최대 성매매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 항소심도 징역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