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빠져도 연승 행진...단단해진 수비로 궤도에 오른 포항, 뿌리에 있었던 전술 혁신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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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 오른 포항스틸러스, 연승을 만든 단단한 수비의 뿌리에는 전술 혁신과 신뢰가 있었다.
박 감독 부임 이후 포항이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3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3연패의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서, 포항은 다시 단단한 수비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광주전 당시 포항은 전반 0개, 경기 내내 단 2개의 슈팅을 내줄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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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궤도에 오른 포항스틸러스, 연승을 만든 단단한 수비의 뿌리에는 전술 혁신과 신뢰가 있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5일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맞대결서 이호재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대구(1대0 승), 광주(1대0 승)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박 감독 부임 이후 포항이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3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꺾였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3연승 직전 포항은 3경기에서 무려 12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퇴장 악재, 세트피스 집중력 부족 등 여러 문제가 겹쳤지만, 수비 자체가 흔들렸다. 3연패의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서, 포항은 다시 단단한 수비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광주전 이후 베테랑 기성용이 갈비뼈 미세골절로 이탈하며 중원 공백 우려가 있었지만, 안양전에서도 어김없이 무실점과 연승을 이어갔다.
전술 혁신의 과도기를 이겨낸 결과물이었다. 박 감독은 시즌 도중 전술의 적지 않은 부분을 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홍윤상은 "(우리 팀) 전술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직 적응하는 중이며, 개인적으로 혁신이라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상황에 맞는 스리백과 포백의 전환, 홍윤상의 프리롤 등 수비와 공격 모두 적극적인 변화를 채택하며 새롭게 전술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도 적응이 필요했기에 3연패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적응 이후 포항은 유기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다. 광주전 당시 포항은 전반 0개, 경기 내내 단 2개의 슈팅을 내줄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
박 감독과 선수단의 신뢰도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주장 전민광은 안양전 승리 후 "감독님은 전술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잘 맞춰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감독님이 자신이 있으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포항 선수단도 패배 과정에서 의기소침하기 보다 박 감독의 신뢰와 함께 경기 준비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주전 전민광 신광훈 등을 비롯해 포항 복귀 후 폼을 끌어올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던 박승욱도 컨디션이 올라왔고, 이태석의 빈자리를 채운 어정원도 적응하며 수비진의 경기력이 확연히 올라왔다. 기세를 올린 포항의 다음 상대는 '22경기 무패'를 달리는 선두 전북 현대다. 리그 26경기에서 48골을 터트린 날카로운 공격진은 전북의 자랑이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승을 달린 포항이 전북의 단독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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