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잇단 대규모 자금 조달과 증시 입성이 국내 메모리 양대 산맥을 위협하고 있다.
D램 전문 기업 창신메모리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낸드플래시 강자 양쯔메모리도 상장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기술 추격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형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13조 원 조달하며 중국 시총 1위 등극한 창신메모리
창신메모리는 과창판 상장을 통해 666억 위안에 달하는 거액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상장 직후 주가가 폭등하며 텐센트를 제치고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확보한 대규모 자본은 첨단 공정 전환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에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세계 3위 낸드 기업 양쯔메모리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낸드플래시 전문 기업 양쯔메모리는 상장 전 지도 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자 기술인 엑스태킹을 앞세운 양쯔메모리는 267단 낸드 양산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공급망 대체 수요와 중국 반도체 자립 속도의 경고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대체 공급망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수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전략적 지원 속에 토종 반도체 생태계가 급성장하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단 공정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거대한 자본 조달과 세 확장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가 확보한 자금으로 공정 고도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 우위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