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017670)이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모든 고객에게 유심 무료 교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2300만 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해킹 사건으로,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유심 해킹, 고객 정보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 19일 오후 11시쯤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어 일부 고객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심은 이동통신망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로, 해킹을 통해 유출될 경우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심 관련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해킹 대응 및 후속 조치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확인한 후 즉시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의심되는 장비를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정황을 신고하며 관련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28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심 무료 교체 및 서비스 제공

유심 무료 교체는 3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eSIM을 포함한 모든 가입자에게 제공됩니다. 1회 한정으로 교체 가능하며, 일부 워치와 키즈폰은 제외됩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예약 신청을 통해 추후 교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항 유심 교체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9일부터 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무료 교체를 소급 적용하고, 이미 지불한 비용을 환급할 예정입니다.
해킹 대처 및 보안 강화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 사이에 206만 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24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5월 중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 CEO, 고객 신뢰 회복 다짐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사고로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K텔레콤의 보안 강화 및 고객 보호 방안

SK텔레콤은 이번 유심 해킹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 강화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유심 무료 교체와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보안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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