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한 옐로...` 닛산 쥬크, 페이스리프트(F/L) 공개
닛산(Nissan)이 `mid-cycle refresh`, 즉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신형 쥬크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 쥬크에는 아이코닉한 옐로(yellow) 외관 색상이 적용되며, 라인업에 N-스포츠 신규 도입, 대폭 업데이트된 인테리어 등이 특징이다.
먼저 신형 쥬크는 원형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둥글둥글한 느낌이 주위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와 함께 전면부에 슬림한 주간주행등 및 프론트 그릴, 주간주행등 끝에서부터 그릴 옆 라인을 따라 사선으로 내려져 오는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모던한 감각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특히 신형 쥬크에는 아이코닉한 옐로 외관 색상이 적용되는데, 이와 관련해서 닛산 AMIEO(아프리카, 중동, 인도,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제품 전략 및 가격 책정 부문 부사장 `아르노 샤르팡티에(Arnaud Charpentier)`는 2세대 쥬크를 처음 출시했을 때, 가장 자주 받은 질문은 `노란색이 있을까요`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열정적인 쥬크 고객들의 분명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했다며, 닛산은 쥬크의 라이프사이클 중간에 운전자와 승객의 편안함과 편의성, 전반적인 차량 내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 및 하이브리드 등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데, 유럽형 기준 내연기관 모델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와 7단 듀얼클러치(또는 6단 수동)와 결합해 최대출력 117마력(PS) 최대토크 180Nm(18.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는 에코(Eco), 스탠다드(Standard), 스포츠(Sport) 선택 가능하다.
실내 공간에는 운전자 앞 계기판 상단을 가로질러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위를 감싸는 옐로우 컬러의 부메랑 같은 디자인 포인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8.0인치 터치스크린에서 12.3인치로 화면 크기가 넓어졌다.
또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쪽으로 8도 기울여 보다 편안하게 컨트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쥬크 고객이 선호하는 조종석 느낌도 향상됐다고 닛산은 설명했다.
한편, 신형 쥬크는 영국 북동부 선더랜드(Sunderland)에 위치한 닛산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쥬크는 지난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130만 대 이상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