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말에 미국, 브라질 출장 다녀오는 길에 미국 시카고 - 일본 나리타 구간에서
탑승한 ANA (전일본공수) B777-300ER의 프레스티지 좌석 "더 룸" 올려 봅니다.
탑승 전에 폴라리스 라운지 ㄱㄱ

장거리 플라이트에 앞서 개운하게 샤워를 합니다

라운지 입성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오늘 탑승할 기재가 게이트로 들어옵니다

10월말 당시 미국 전역을 달구었던 LAD-NYY 월드시리즈 프리뷰 ㅎㅎ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처음인데 채광이 참 좋으네요

시카고 공항의 또 하나의 상징, 브라키오 사우르스 화석!

아쉽게도 실물은 아니고 필드 뮤지엄이라는 자연사 박물관의 원형을 토대로 만든 레플리카라고 하네요

기내로 들어왔습니다

독립된 공간으로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장이 되는 더룸 좌석입니다

영국 명품 가죽 브랜드 에팅거 런던과 콜라보한 어메니티 백

기체는 이륙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따뜻한 목재 분위기로 조성된 좌석 구성입니다

활주로로 진입하는 택싱이 시작되어 기체 외부 카메라로 돌려 봅니다

이윽고 육중한 동체를 양력으로 띄워 시카고 상공으로 날아 오릅니다

미국 바이바이

순항 고도에 오르고 창밖은 쾌청
저는 이 날 역방향 좌석이 걸려서 출발 전에 내심 걱정했는데, 이착륙 때의 G만 반대 방향으로 걸리고 크루징 때는 위화감이 없어서 쾌적하게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역방향 좌석은 처음이었는데 신기한 경험

문을 닫으면 이런 모습
완전히 닫히는데 조금 유격이 있는 상태에서 찍었네요

샴페인과 간단한 식전 요리로 시작합니다

첫 식사는 일식 요리에 니혼슈 남부미인 다이긴죠를 곁들였습니다.

적와인을 한 잔 주문했습니다. 뱅소브르 '레 꼬르뉘'

식사로 나온 고등어 미소조림
저 흰쌀밥에 포슬포슬한 고등어 살 발라서 미소 소스를 끼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비행 베스트 메뉴

고등어 미소조림 확대샷

첫 식사를 마치고 기내 조명이 어둡게 전환됩니다
간단한 디저트를 먹으며 영화 한 편 감상

이 날 공교롭게도 출장 중 비행기 안에서 생일을 맞게 되었는데
아마도 탑승객 정보를 보고 아시게 된 건지 승무원께서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주셨습니다
생각지 못 했던 터라 정말 기뻤네요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서 약간의 출출함을 달래러 시킨 카레라이스
아쉽게도 비건 카레라 비프 카레의 그 농후함은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도착 전에 한 번 더 서브된 조식 메뉴
일주일 간의 출장 여정 동안 스테이크에 햄버거 등 기름진 음식들로만 점철되어
담백한 식사들이 당겨서 조식도 일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장장 14시간에 걸친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도쿄 나리타에 착륙했습니다

주기장에 보이는 반가운 아시아나 기체

이제는 생산 중지 되어버린 에어버스 A380 호놀룰루 특별 리버리 기체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