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지난해 부산에서 사고 64건 발생

염창현 기자 2024. 9. 27.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확산되면서 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38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으로는 단독사고가 10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 규모는 6명 사망, 부상 1214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6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누적 건수 166건… 3명 사망, 179명 부상
지난해 전국 사고 2389건… 전동 킥보드가 대다수 차지
정준호 의원, “정부·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해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확산되면서 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보호 수단이 없어 충돌 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389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2622명이었다, 특히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는 2075건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2271명이 다쳤다.

연령대별로는 20세 이하(1077건)와 21~30세(576건)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유형으로는 단독사고가 10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 규모는 6명 사망, 부상 1214명으로 조사됐다.

헬멧을 쓰지 않은 전동 킥보드 이용자를 단속하고 있는 경찰.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679건, 서울 500건, 경기북부 173건 등의 순이었다. 부산에서는 6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6명이 다쳤다. 2021년 46건이었던 사고는 2022년 56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 사고는 166건이며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179명에 이르렀다. 경남과 울산에서 지난해 발생한 사고는 76건과 27건이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는 108명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사고를 막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층에서 사고율이 높은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