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400억 아니면 이적 불가라는데…맨유, 29골 폭격기 영입 결심

김민철 2024. 2.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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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영입 후보를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보강을 위해 빅토르 요케레스(25, 스포르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요케레스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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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공격수 영입 후보를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보강을 위해 빅토르 요케레스(25, 스포르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2무 9패로 승점 44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최근 반등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울버햄튼, 웨스트햄, 아스톤빌라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호일룬이 있었다. 지난 빌라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마침내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호일룬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유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올여름 앙토니 마르시알의 이탈 가능성이 높은 탓에 호일룬의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요케레스가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요케레스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케레스는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경합 능력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겸비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29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미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은 치른 요케레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서도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영입을 위해선은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첼시가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첼시가 준비한 8,500만 유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영입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요케레스의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바이아웃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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