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8만 원·연비 15.8km/L"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셀링카 등극한 SUV

기아의 간판 중형 SUV '쏘렌토'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SUV 모델 최초의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기아가 1999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거둔 쾌거다.

기아 쏘렌토

3일 기아에 따르면, 쏘렌토는 2024년 국내 시장에서 총 9만 4,538대가 판매되며 전 차종 중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7만 7,161대)를 1만 7,377대 차이로 제쳤다. 지난해 8월 두 차종은 각각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모델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기아 쏘렌토

이번 기록은 2000년대 들어 현대차의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등 세단과 상용차 포터가 독점해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SUV가 처음으로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 쏘렌토

쏘렌토의 강세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끌었다. 전체 판매량의 약 65%를 하이브리드가 차지했으며, 복합 연비 15.8km/(2WD)의 뛰어난 연비가 고유가 시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기아 쏘렌토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가 3,605만 원부터, 2.2 디젤이 3,778만 원부터, 1.6 하이브리드가 3,928만 원부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된다.

기아 쏘렌토

한편, 2024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1위 쏘렌토에 이어 기아 카니발(8만 2,748대)이 2위, 현대 싼타페가 3위를 기록하며 SUV 강세가 뚜렷했다. 세단 중심이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SUV로 완전히 재편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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