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개항‥'100% 해상공항' 수정

송광모 2023. 3.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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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다 위에 짓겠다는 원래 계획을 수정해서, 육상과 해상에 걸쳐서 배치하는 매립식으로 짓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공사 기간을 5년 반 정도 앞당겼습니다.

송광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위치한 가덕도.

당초 국토부는 가덕도 앞 바다 400만 제곱미터를 매립해 바다 위에 신공항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논의를 거치며 계획은 수정됐습니다.

100% 해상공항으로 짓겠다던 기존 계획에서, 가덕도 육지 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터미널은 육지에, 3천500m 길이 활주로는 바다 위에 뻗어있습니다.

덕분에 매립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육상 공사도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총 공사 기간이 4년 8개월 단축되고 개항 시점은 5년 6개월 앞당겨졌습니다.

국토부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목표도 고려됐습니다.

[정문경 /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자문위원]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조기 개항이 공식화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약점으로 손꼽히던 국제공항 접근성도 개선될 거란 계산입니다.

부산시는 빠듯한 일정을 고려해 보상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행정 절차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김욱진 /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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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형빈, 김욱진 / 부산

송광모 기자(kmo@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400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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