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95m지만 전망은 압도적" 정상에서 시가지와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등산 코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부산관광공사

영도 주민들을 지켜준다는 봉래산 이야기

부산 영도구, 봉래산은 해발 395m의 높이를 가진 영도의 상징 같은 산이다. 산세가 봉황이 날아드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봉래산’이라 불리며, 중국 전설 속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는 삼신산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산 전체가 원추형으로 뻗어 있으며, 조봉·자봉·손봉 세 개의 봉우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세가 힘차다. 사면이 다소 가파르지만 정상에 오르면 그 수고를 보상할 만한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부산관광공사

정상부에는 ‘영도 할매’ 전설이 서려 있는 할매 바위가 있다. 옛날부터 영도의 주민들을 지켜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며,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거나 소원을 빌곤 한다. 이 신비로운 전설이 봉래산을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만든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망 중 하나다. 중구, 서구, 해운대구 등 부산 시가지 전경이 탁 트이게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는 수평선과 도심이 어우러져 장관을 만든다. 특히 일출과 일몰은 봉래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손꼽는 순간이다.

야경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부산관광공사

봉래산은 등산과 함께 가볍게 둘레길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절 다른 색감을 뽐내는 꽃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고,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접근도 가능하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올 수 있다. 영도다리나 부산역에서 출발해 버스를 타고 신선동 주민센터나 흰여울문화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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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 주변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도 많다. 역사와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복천사, 바다와 해양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영도의 명물인 조내기 고구마의 역사를 전시한 기념관 등 연계 관광지와 함께 하루 일정을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짧은 산행이지만 주변 관광 요소까지 풍성한 봉래산은 부산 여행에서 한 번쯤 올라볼 만한 의미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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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 찾아가는 길:
1) 영도다리 출발 → 6, 9번 탑승 후 신선동 주민센터 하차(도보 600m)

2) 영도다리 출발 → 7, 71번 탑승 후 흰여울문화마을 하차(도보 800m)

3) 부산역 출발 → 82, 85번 탑승 후 신선동 주민센터 하차(도보 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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