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강아지 간 손상 일으키는 '구리 중독', 어떻게 예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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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개에게 간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리 중독(copper toxicosis)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리 중독은 개에게 급성/만성 간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MMD1이 구리 중독에서 주요한 유전인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유일한 영향 요소인 것은 아닙니다.
COMMD1에 이상이 있다면 구리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가정에서 관리하면서 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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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에서는 개에게 간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리 중독(copper toxicosis)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구리 중독은 개에게 급성/만성 간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구리가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간에 손상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베들링턴 테리어에게 흔히 발병하는 이유는?
구리 중독이 특히 베들링턴 테리어에게서 흔히 발생되는 이유는 바로 유전자 때문입니다. 구리 중독은 COMMD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유전질환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몇몇 나라에서는 대략 60%에 달하는 베들링턴 테리어에서 발병이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구리 중독을 앓고 있지 않은 베들링턴 테리어의 선택적인 번식으로 인해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COMMD1에 유전자 변이가 있는지 여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COMMD1이 구리 중독에서 주요한 유전인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유일한 영향 요소인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다행히 COMMD1 변이가 없더라도, 구리 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COMMD1 외에 다른 유전자도 관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베들링턴 테리어를 키우신다면 우선 COMMD1의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형/만성형 구리 중독, 증상은?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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